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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이밍에서 홍보까지 직접, “탁센은 내 분신”

녹십자 정유석 PM “작은 차이가 ‘대박’을 만든다”


출시 3개월만에 7억원, 6개월만에 10억원 돌파.

OTC 시장에 오랜만에 대형품목이 떴다. 녹십자 진통소염제 탁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탁센은 올 매출목표20억원, 3년 안에 30억원 매출까지 바라보는 OTC진통소염제시장의 메이저품목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탁센을 이처럼 짧은기간내 괴력의 제품으로 시장에 데뷔시킨 장본인이 바로 ‘녹십자 OTC마케팅팀 과장 정유석PM’이다.

정유석PM은 위축되고 침체된 OTC시장에서 탁센과 같은 우수한 제품 창출로 OTC시장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하며, 탁센이 일반약시장에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PM은 녹십자 탁센을 통해 OTC시장창출과 매출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탁센의 고성장비결은 네오졸특허공법과 약사들의 공

탁센만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소염진통제의 단점과, 위장장애, 식후복용 등 약사들의 환자복약지도시 애로사항에 도움을 줘 시장진입을 한다면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해결책이 바로 네오졸특허 공법.

탁센은 네오졸(NEOSOL)특허공법을 이용, 기존 정제타입의 진통제보다 신속한 체내 흡수 및 효과를 발현해 NSAIDs 진통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탁센의 차별화된 제품컨셉, 소비자재구매, 제품력에 대한 약사들의 신뢰 등 추가지원이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내 높은 매출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높은 출하가격이 애로사항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형의 차별화와 홍보를 위한 영업사원들의 노력, 탁센의 볼륨을 키워준 약사들이 있어 가능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OTC시장에 제2, 제3의 탁센이 탄생하길

의약분업 이후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OTC 시장 개척보다는 ETC 영업에 더욱 치중하면서 약국 직거래 축소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에도 소극적이었던 탓에 약국 매출에도 적잖은 타격을 줬다.

하지만 몇 년간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꾸준히 OTC 신제품을 출시해 8천여 개 직거래 약국을 유지하기 위해 MR 수를 오히려 늘려 왔고 영업사원도 증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광고만이 살길이 아니라 가격적인(저가) 메리트, 웰빙시대에 맞춘 의약품등 차별화되고 선진화 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약 활성화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또한, 소비자의 수요가 있다면 기존제품의 단점에서 개선점을 찾아내 제2, 제3의 탁센과 같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신제품의 차별화란 억누르는 것에 대한 개선된 부분을 찾으면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정유석PM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도전한다면 OTC시장은 앞으로 확대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정유석PM에게 탁센은 친자식과 같아

정유석PM은 “탁센이라는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제품관리부터 홍보까지 모두 정PM의 손을 거쳤기에 지금까지 담당했던 제품들보다 더욱 애착이 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정PM은 OTC영업 5년경력과 마케팅팀PM 3년차로 녹십자에서 탁센 외에도 써버쿨, 그린노즈시럽, 키드에이 등을 담당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중 탁센은 정PM이 맡은 유일한 신제품으로 성적이 좋고 제품력도 우수해 탁센을 통한 시장창출과 매출증가를 위해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포부가 강하다.

또한, 30~40억대의 나프록센 시장을 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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