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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대형제품 출시로 하반기 실적강화 예상

혈장부족문제 해결로 2Q 영업이익률 상승… 수익전망 "쾌청"

그간 혈액제제 알부민의 핵심원료인 혈장부족 문제로 혈액제제 매출이 부진해 녹십자의 지난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바 있으나 2분기로 들어서면서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1분기 수익부진의 원인이었던 혈장수입원료 단가상승과 수입물량 부족문제가 2분기 들어서 정부의 규제해제돼 혈장 재고물량이 증가하고 알부민 매출이 급격히 회복된 것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면역글로블린 주사제의 단가인상, 고마진인 태반사업부문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원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녹십자의 2분기 영업이익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녹십자는 AI백신을 비롯해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에 특화된 신약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에 따르면, 연간 R&D 투자비용은 2007년에 280억원으로 총 매출대비 6.3%를 투자했다.

또한 연구개발비용은 2008년 매출액대비 6.7%인 35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녹십자의 향후 2년간(2008년1월~2009년4월) 신제품 발매 계획을 살펴보면, 총 16개 발매계획 품목 중 의료기기 1품목, ETC제품 9개품목, OTC제품 6개품목 등으로 밝혀져 일반의약품도 꾸준히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미 발매된 제품으로는 탁센, 한자플라스트, 메가그린주, 큐엔타민, 네오페시아, 씨메이트SR, 스카힐 겔, 로타릭스 등이 있다.

향후 발매계획인 제품 중 예상 매출액이 크게 기대되는 제품으로는 유방암 항암제 ‘아브락산’과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은 현재 임상3상을 종료했으며, 허가절차가 진행중으로 2009년 초에 상품화 될 예정이다.

혈우병치료제는 세계시장이 약26억달러, 국내시장이 약 800억원규모로 녹십자는 발매후 1차적으로 외국 도입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수입물량을 대체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2차적으로는 해외진출을 위해 다국적업체와 별도의 기술수출 계약을 진행중에 있어 향후 국내 혈우병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녹십자는 2009년 독감백신원료를 생산해 2010년에는 완제품 발매도 가능할 전망이며, 2010년에는 골다공증치료제 ‘PTH’, 대장암치료제 ‘그린스타틴’,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치료제 ‘헤파박-진’ 등을 출시 예정에 있다.
또한, AI백신도 개발중에 있어 올해 임상1상 진입을 통해 2009~2010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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