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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방의료비, 최근 3년간 연평균 11.6% 증가

소비자, 한방병원보다 한의원 선호…노인의료비 급증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방의료비가 2003년~2006년까지 연평균 11.6%가 증가했으며, 전체 한방의료비 중 한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06년 현재 92.5%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의약품·의료기기연구팀과 진료정보모니터링팀은 ‘한방병원 및 한의원의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의 건강보험자료 중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의료비 청구내역 자룔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자료에 따르면 `05년 전체 한방의료비는 총 1조2194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856억원보다 10.6%가 증가한 것이다. `06년 역시 한방진료비는 전년보다 12.3% 늘어난 1조2194억원으로 나타났다.

`06년 전체 한방의료비에서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한의원이 전체의 92.5%를 차지하고 소비자들이 병원보다는 의원을 더욱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03년~`06년까지의 65세이상 한방의료비는 연평균 14.5%증가했다. 노인 한방의료비는 전체 한방의료비의 증가율보다 높은 14.5%를 보였다.

연구팀은 “노인 한방의료비의 비율은 2003년 21.3%, 2004년 21.7%, 2005년 22.2%, 2006년 23.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007년 상반기 노인 한방의료비는 전체의 24.1%였다. 이는 06년 상반기 대비 14.7%가 증가한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7년 상반기 한방의료비 총 6585억원 중 상위 5개 상병은 용통(21.5%), 견비통(15.2%), 염좌(8.6%), 경부통(4.8%), 마목(감각신경)(4.5%)이었으며, 한방의료비 총액의 58.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