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기업형 병원이 속속 생겨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디파트너는 지주회사형 병원 설립을 즉시 이룰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병원 52개와 해외 2개 등 모두 54개 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 네트워크인 ‘예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메디파트너(회장 박인출)는 최근 지주회사형 병원을 즉시 설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메디파트너는 이를 위해 2003년 삼성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를 위해 감사법인을 삼일회계법인으로 교체했다.
또한 작년부터 지주회사형 병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통해 네크워크병원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MOU체결과 함께 각 네트워크병원의 가치평가를 통해 최종 계약에 따른 자본 확보 및 투자금 모집 준비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지주회사형 병원에 맞도록 모든 전산 및 병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준비로 의료법 변경 후 즉시 영리법인화를 시행할 수 있는 전단계까지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