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치성 관절염 치료약 리툭산(Rituxan)을 투여 받은 한 환자가 희귀 뇌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FDA에 보고돼 리툭산 투여 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FD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거대 바이오텍 회사인 제넨텍(Genentech)이 자사의 류마치성 관절염 치료약 리툭산을 투여 받은 한 환자가 희귀 뇌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의료계에 통보했다고 9월 11일 발표했다.
FDA는 리툭산 및 다발성 경화증 치료약 티사브리(Tysabri) 모두 희귀 뇌 질환을 유발하며 이는 두 약물이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항체를 과잉 축적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리툭산 투여로 사망한 환자는 이 약물 투여 약 18개월 후에 뇌 질환이 발생했다고 FDA는 발표하고 이 환자는 약물투여 9개월 전에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리툭산 투여 환자에 대해 의사들이 신경질환 여부를 예의 관찰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