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전 의원이 오늘 중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건보공단 내부적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백이 약 6개월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다소 늦었다는 지적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정 신임 이사장 설을 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보공단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근 전 의원의 공단 이사장 임명은 지난 18일 밤 10시 결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19일) 급하게 결정할 사항이 없다면 임명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의 경우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문제는 물론 수가협상, 국정감사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정형근 전 의원이 오늘 임명됨으로써 현안을 풀어가는데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들은 정형근 전 의원이 임명된다는 소식을 반기고 있다. 그간 이사장의 공백이 너무 길어 내부적으로 사기가 저하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사장이 임명돼 공단의 업무정상화가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