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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 흑자, 공급자의 기대와 현실은 다르다”

정형근 이사장-공급자단체장, 첫 상견례 가져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보건의약계단체장들은 2일 오후 12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대한치과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견례는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간의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뤄져 어떤 이야기들이 주고받았으며, 과연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져왔다.

정형근 이사장은 “현재의 상황과 환산지수에 관해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검토 중에 있다. 아직 결과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는 말로 일축했다.

상견례를 마친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은 “경제가 매우 어렵다보니 병원 역시 마찬가지로 열악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경제가 어렵다는데에는 이사장님도 공감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파이를 늘릴 수는 없다는 답을 들었다”면서도 신뢰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상견례에서 공급자 단체장들은 건강보험재정 흑자가 수가협상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정형근 이사장은 “기대와 현실은 다르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상견례는 대체적으로 화기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진행됐으며, 앞으로 잘해보자는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