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은 오는 26일 자사의 본사 CEO 안드레아스 피빅(Andreas Fibig)을 비롯한 최고 경영자 그룹이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방한에서 바이엘쉐링제약의 본사 경영진들은 국내 최고 연구 및 진료 기관 중 하나로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받고 병원 내 임상시험센터와 암센터를 살펴볼 예정이다.
바이엘쉐링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인프라를 구축,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 의료센터 중 하나이다”면서 “특히 최신 수준의 임상시험센터와 함께 올 1월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 센터까지 최상의 진료를 구현하는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이번 투어는 국내 임상 연구 및 진료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의 이번 방한은 본사 CEO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초 방문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방문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 국가로 선정한 바이엘쉐링제약이 향후 5년간 계획된 ‘한국 전략(Korea Strategy)’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바이엘쉐링제약의 안드레아스 피빅 본사 CEO는 “바이엘쉐링제약의 성공적인 출발과 도약에 있어 한국은 매우 전략적인 국가로, 한국의 연구 개발 인프라의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을 계획했다”며, “이번 삼성서울병원의 방문을 통해 의학적 기반을 토대로 근거 중심의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의 송재훈 기획조정처장은 “명실상부 세계 10대 제약사로 부상한 바이엘쉐링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방문이 우리 병원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연구 개발 분야와 인재 개발 및 교육에 대한 투자 계획에 있어 삼성서울병원이 바이엘쉐링제약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쉐링제약은 현재 독일1위이자 세계적으로 10대 제약기업에 속하며, 지난해 바이엘헬스케어 전문의약사업부와 쉐링사의 합병으로 한층 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2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바이엘쉐링제약의 임원진들은 삼성서울병원 방문 외에도 한국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