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제약사들의 대형품목 특허만료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제약계의 2009년은 M&A의 선풍,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뇨병 신약등의 출현으로 부분적인 마케팅 경합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제약사들 간의 M&A
거대 제약회사들 간의 인수합병이 허풍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은행의 분석가 라이언(Barbara Ryan)씨는 앞으로 M&A는 더 공격적일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동일 인수 그리고 합병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와 거대 바이오텍사의 M&A
로슈가 거대 바이오텍 회사 Genentech의 인수 제의는 아직 진행중이다.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BHP Billiton은 Rio Tinto 매입에 대한 적대적 제안에 멀어져가고 있다. 로슈는 제넨텍 인수계획을 아직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은 벌써 회의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DNA는 주가 $89라는 로슈의 제의보다 훨씬 아래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제넨텍은 이 값은 너무 낮다는 입장이다.
거대 제약회사와 작은 바이오텍사의 M&A
존슨 앤 존슨은 옴릭스 바이오제약(Omrix Biopharmaceuticals)을 5억 달러 미만으로 매입하고 있다. 로슈는 메모리 제약(Memory Pharm)을 5천만 달러로 인수 제시하고 있다. 쉐링프라우 사장인 후렛 핫산(Fred Hassan)씨는 바이오텍 인수는 값싸고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들이 직접 인수나 의약품 개발 동업 등으로 인수 가격 흥정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시경제 및 정부재정 측면
앞으로 정부의 처방약에 대한 가격통제가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민주당 지배 정부아래 모든 정책이 경제가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비 절감도 제기된다. 경제 분석가들은 의료보호(Medicare)에서 사용되는 처방약 가격을 인하하려는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 일부에서는 가격 인하로 더 많은 환자에게 사용하게 하므로 매출 증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낙관하기도 한다.
제네릭 복제약의 경쟁 심화
오리지날 브랜드 의약품은 특허 만료로 값싼 복제 제네릭 약물이 시중에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처방 약 67%가 복제 의약품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 주목해야 할 의약품은?
2009년 당뇨병 치료약이 비대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에는 중요한 임상결과와 허가 대상으로 노보 놀디스크사에서 1일 1회용 또는 릴리, 아밀린(Amylin) 및 알컴스 (Alkermes)사의 주에 1회 투여 신약들이 주목되고 있다.
백신은 성장하지만 경쟁이 심한 시장
GSK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서바릭스(Cervarix)에 대해 FDA 승인이 2009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크는 유사 백신인 가다실(Gardasil)에 대해 나이 많은 연령대의 여성이나 젊은 남성 상대로 적응 증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
암젠 (Amgen)
암젠사는 골다공증 치료제 D-mab에 대해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제제가 FDA로부터 승인 받을 것으로 본다. 거대 바이오텍 회사로서 매우 중요한 신제품이다. 그러나 암젠은 현재 회사의 거대 품목인 빈혈 치료약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보험 지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도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Dendreon사의 대박 꿈
금년 중반에 증권가에서 바이오텍의 가장 역동적인 증권가의 이야기는 소위 “이분법적 사건”으로 점철되었다. 즉, 바이오텍 회사의 신물질에 대한 소식이 좋으면 주가가 치솟고 나쁘면 즉시 죽을 쑤는 형태이다. 덴드레온사는 전립선암 치료약 프로벤지(Provenge)에 대한 희망적인 실험 결과를 예상하고 회사의 사운을 걸고 있다. 프로벤지 임상 결과에서 환자의 생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경우 FDA는 비교적 빠르게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미국 밖의 국제 시장에서 이 신약의 판매사를 찾고 있으나 미국 내 판매는 자체에서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국제시장 협력 지원자는 한발도 떼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나 만일 결과가 좋아 FDA 허가가 나오면 덴드레온사는 협력업체를 인수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