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기업인 프록트 앤 게임블 (P&G)사가 2/4분기 매출 계획을 낮추면서 더 성장성이 있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 수정으로 제약 사업의 전부 혹은 일부를 매각할 것을 고려하고 또한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있다.
레플리(A. G. Lafley) 사장은 지난 목요일 아침 시장 분석가들 모임에서 P&G가 제약사업에서 연구 활동을 중단하고 그 대신 각 제품의 라이프 싸이클을 고려하여 4개의 주요 의약품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 제품 중 일부 혹은 전부를 매각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 제약사업에 2,900명의 고용인 중 6-7%인 총 175-203명의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 고 회사 대변인 밀리킨(Tom Millikin)씨는 밝히고 대부분 R&D에 관련된 분야라고 설명하고 있다.
메이슨 소재 P&G의 본사에는 52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감원할 것인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 6~7% 감원 중 절반 미만이 메이슨 소재 본부 제약사업 센터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에 당사자들에게 통지되었다.
P&G는 제약사업을 메이슨, 캐나다 및 서구 유럽에서 운영하고 있고 뉴욕과 푸엘토리코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의약품으로 Actonel로, 10억 수준 브랜드이고 Intrinsa, Enablex 및 Asacol이 포함되어 있다.
레플리 사장은 의약품 규제 환경이 더욱 악화되어가고 있으며 제품의 시판허가 기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과도한 투자라는 의미이다. 또한 가격인하 압력도 만만치 않아 수익에 치질을 빗는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P&G는 1990년 대 후반과 2000년 대 초에 제약업에 최고의 투자를 감행했고 거의 소비자 용 제품이었다. 처방약보다는 소비자 건강 브랜드에 집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