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P&G, 제약산업 포기-매각 계획 추진

주력 의약품 골다공증약 악토넬 보유, 대부분 제네릭

소비재 생산 및 판매 거대 회사인 P&G가 제약분야 사업에서 손을 떼려는 계획으로 골드만 삭스에 인수자 물색을 요청하고 있다.

파이넨시알 타임스에 의하면 P&G는 그 동안 개인 소비재, 집안 청소 및 세탁 등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 고도 성장산업에 집중하고 중요하지 않은 자산은 매각하려는 계획이다.

P&G의 보건분야 산업은 매우 강해 2008년 146억 매출에 25억 순이익을 창출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 비처방 제산제 펩토 비스몰 등으로 의약품 매출만은 약 20억 달러이고 특히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악토넬(risedronate) 골다공증약이 주 품목이다.

지난 12월 P&G가 신약 개발 투자를 중지하고 주요 의약품 브랜드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G가 1990년대 제약산업에 대량 투자했을 당시 수익이 소비재 사업에서 얻어진 것보다 상회했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수익 기대를 유지하기 힘들게 된 것이다.

또한 의약품 규제가 심하고 제네릭 의약품의 경쟁이 심해 투자 회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주주 이익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거의 3년 전부터 의약 초기연구 사업에서 손을 떼고 외부 소스에서 신제품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