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성장세를 지속중인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중 획기적 결실이 예견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1,4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6% 증가한 166억원의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총매출액의 37%를 차지하는 혈액제제 부문은 알부민의 가격인상 효과 및 주력제품인 혈우병치료제 리콤비나이트, B형간염치료제 헤파빅, 혈우병치료제 훼이바 등의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5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백신부문은 독감백신 매출중 일부물량의 4분기 반영과 특히, 7월에 출시한 로타릭스에서 약 30억원, 9월에 출시한 서바릭스에서 약 40억원의 신제품 매출이 가세한데 힘입어 4분기 백신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2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태반제제는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4분기에도 전년대비 25% 성장할 전망이며, 전문의약품 부문역시 주력제품인 당뇨병치료제, 인성장호르몬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4분기 25% 성장시현이 예상된다”고 추계했다.
또한 “수출부문은 지난 5월 글로블린 수출단가가 종전대비 85%나 인상됐고,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가 및 최근 환율상승 수혜까지 겹치면서 전년대비 40%증가한 95억원 규모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