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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사 “임상시험 활기”…다국적사와 비등

국내 134-다국적 148건, “3상이상, 다국적사 월등”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이 활기를 띠면서 다국적 제약사와 비등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발표한 2008년 통계연보에 따르면,지난 2007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총 282건으로 이중 국내 임상승인 134건, 다국가 임상승인 148건으로 확인돼 다국가 임상승인 건수가 국내 임상승인 건수보다 크게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건수 총 282건 중 3상임상이 13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2상임상 66건, 1상임상 58건, 4상임상 2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총 134건으로 1상 51건, 2상 21건, 3상 40건, 4상 22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다국가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총 148건으로 3상이 9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2상 45건, 1상 7건, 4상 1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국적사의 국내 임상은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다국가 임상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개발목적 보다는 이미 해외 본사가 개발한 신제품의 국내 임상을 통해 효과의 입증, 국내 런칭을 위한 마케팅 목적의 임상내용이 더 많은 것으로 유추된다.

반면 국내 제약사의 임상은 신약 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1상부터 단계를 밟는 수순으로 보여진다. 주목되는 점은 임상건수에서 다국적사를 추격하는 양상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사들이 제품개발에 매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