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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 ‘일부연봉제’ 도입 등 ‘채찍’ 강화

김세철 의료원장, 전문성 및 경쟁력 제고 주문

중앙대병원이 경영활성화의 고육지책으로 관리직 및 부서장급 ‘일부연봉제’ 도입과 인사체계 개편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은 5일 ‘2009년 신년사’를 통해 병원발전의 최고 원동력으로 ‘인사 및 급여체계 개편’을 지목하고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주문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우선 지난 한해 가장 큰 변화는 ‘두산’이라는 새로운 법인의 영입이었고, 그 후 ‘직원들간의 인간관계’와 ‘동기부여’중 어떤 것이 경쟁력 회복에 적당한지 고심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열심히 일도 하고 인간관계를 중시했던 지난날을 돌이켜 봤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아픔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계에서 이제 구성원 스스로가 장기적 성공을 위해 시스템과 전략을 바꾸어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스로 했어야 할 일들이 새로운 재단영입으로 가시화 됐을 뿐이라며 병이 있으면 숨기지 말고 새로운 발전을 위해 서로 경청하고 대승적 차원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 관계자는 인사의 경우 아직 세부적인 사항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급여제도 개편에서 일부연봉제 도입의 경우 전체직원들의 일괄적용이 아닌 관리직과 부서장급이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확한 성과 평가와 업무에서의 동기부여 및 좋은 성과를 내게 하기위한 채찍질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철 의료원장은 2차 의료기관으로 전환된 용산병원에 대해서는 저렴해진 진료비와 진료접근의 편의성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2차 의료기관에 적절한 특성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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