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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의료원 ‘하권익號’ 출범…탈권위주의 주문

2일 취임식, 지연-학연 등 파벌의식 추방토록 선언


‘중앙대의료원 빅5’ 궤도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하권익호가 전격 출범했다.

하권익 신임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단기 전략과 각오를 밝히며 앞으로 중앙대의료원에 불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하권익 신임 의료원장은 크게 ▲팀워크 확보, ▲전 직원 경영마인드 안배, ▲탈권위주의를 주문했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탈권위주의와 탈지연 · 탈학연을 통한 능력위주의 평가 선언으로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단행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 의료원장은 변화에 장벽이 될 권위주의를 털어버리고 고자세라는 단어를 의료원에서 추방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하 의료원장은 선배나 고위직들은 후배들이 발전하는 앞길에 장벽이 되선 안 되고 지연, 학연의 사고방식의 틀을 깨고 파벌의식은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내부에서의 불평불만 습관은 삶의 암이라고 표현하며 건설적인 의견은 정당하게 표출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내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와 게으름, 그리고 내부에서의 불평불만습관을 버리고 건설적인 의견은 정당하게 표출 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변화가 필요할 때 살아남으려면 빠른 시간에 확실하게 ‘확’ 변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의료계는 ‘경영’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지만 ‘경영마인드’가 없으면 현대인이 아니라고 꼬집으며 철저한 경영 철학으로 자기 자신과 내부고객 외부고객을 향한 경영혁신이 지속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 의료원장은 ‘선 변화 후 요청’을 두 번째 선결과제로 지목했다.

이는 구성원이 먼저 움직이고 도약하고 변해야 오너들이 신명나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평소 하 의료원장의 경영 철학을 접목한 것이다.

하 의료원장은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 하면서 긍정적 변화를 일궈낸다면 그 결과를 가지고 재단에 추가 요청할 자료를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채찍과 더불어 의료원 전체의 화합과 존중도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료원장은 불가능할 것 같은 승리를 이끌어 내는 힘은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곳에서 나온다며 이를 통해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는 직장을 만들어 보자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예로 들며 “어렵던 미국을 하나로 단합시켜 오늘날의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었던 것이 바로 사랑과 인간미 그리고 정의로움과 개척정신”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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