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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대 하권익호, 첫 임무는? →“암센터 증축”

350병상 규모로 5월 착공 … 스타교수 영입에도 박차


올 2월 새롭게 출범한 중앙대의료원 하권익호의 첫 번째 임무가 정해졌다.

하권익 중앙대의료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제 2의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히고 오는 5월부터 흑석동 병원 지상주차장 부지에 350병상 규모의 암센터 증축을 시작, 병원 특성화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권익 원장은 양 병원 전문화 방안에 따라 중앙대 흑석병원은 뇌와 심장, 암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용산병원은 주변 여건을 활용해 척주·관절 등 응급의학분야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을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암센터는 특정분야 암치료 전문화를 표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권익 원장은 어떤 분야의 암을 전문으로 다루게 될 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갑상선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심·뇌혈관 전문센터 건립 도 추진할 예정이다.

암센터와 심·뇌혈관 전문센터의 축이 될 스타교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하권익 원장은 현재 5명의 스타교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고 어떤 식의 영입을 진행할 것인지 그 구성방향도 이미 정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교수 영입을 위해서 자신이 직접 뛸 것이며 병원 내부에서의 인재발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되는 중앙대 새 캠퍼스의 병원 건립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권익 원장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계획을 갖고 현재 타진 중에 있으며 ‘중앙대 Big5’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하권익 원장은 이번 중대의료원장 취임이 자신의 의사인생에 있어서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총 동원해 ‘중앙대big5' 진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결속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전 직원이 ‘나의 임무는 의료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의식개혁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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