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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형외과개원의협→대한성형외과의사회 탈바꿈

22일, 정기총회서 최종 결정 …사단법인화 추진 예정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로 탈바꿈하고 사단법인화를 추진한다.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황영중 · 이하 성개협)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 진행된 제 7회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심포지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의 명칭을 ‘대한성형외과의사회’(The korean Association of plastic Surgeons)로 개정하는데 합의했다.

성개협은 이날 회칙 변경의 주된 이유로 ▲학술단체와 의사단체의 기능 분리 ▲사각지대에 놓인 성형외과 봉직의 보호 ▲성형외과전문의만의 영역 확보라는 총 3가지의 이유를 들었다.

학술단체와 의사단체의 기능 분리의 경우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와 성형외과의사회의 성격이 다른 만큼 이를 명확히 해 향 후 수평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성개협 국광식 이사는 상급단체인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처럼 학회와 의사와의 역할은 분명히 구분지어여 있다며 학술단체는 학문에 힘쓰고 의사단체는 의사의 권위위해 대의적 인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경기침체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성형외과 봉직의 보호 및 관리 문제도 명칭변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광식 이사는 개원가와 준종합병원에 취직해 일하고 있는 성형외과전문의 중 대다수가 ‘성형외과개원의사협의회’라는 명칭에 거리감을 느끼고 참여하기 꺼려하고 있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성형외과전문의라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성개협은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비성형외과전문의가 성형외과전문의사로 인식돼 일반에게 소개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만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광식 이사는 비성형외과전문의도 미용목적의 성형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언론과 일반에 성형외과의사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형외과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비전문의와 혼돈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개협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로의 전환 후 회의 사단법인화 혹은 대단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광식 이사는 이는 회무의 투명성을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며 회의 명칭으로 수익이 생기면 이에 합당한 세금을 지불하고 관리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