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와이어스 인수 합병 계획에서 R&D 분야를 2개 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강한 과학연구 개발능력을 촉진하는 특유의 연구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이자 R&D 책임자인 맥카이(Martin Mackay)씨가 주도하는 첫 집단으로 PharmaTherapeutics 연구 그룹에서 저분자 관련 제품 발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집단은 BioTherapeutics 연구 그룹으로 와이어스 연구부 사장인 돌스텐(Mikael Dolsten) 박사가 책임자로 운영하는 기구로 백신, 항생제, 단백질, 펩타이드, 핵산 기타 신제품 분야에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파이프라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두 연구 그룹은 세계적인 과학자와 최고 책임자에 의해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조직의 선임기관 운영자는 와이어스에서 8명의 최고 경영자를 그대로 유지한다. 즉, 와이어스의 백신 연구 책임자인 에미니(Emilio Emini)씨는 화이자 백신 CSO로 임명되고 와이어스의 의약품 개발 책임자인 팡갈로스(Menelas Pangalos)씨는 신경과학 연구의 CSO로 임명되었다.
화이자 킨들러 CEO는 두 연구 기관이 특유하지만, 상호 보완적인 연구 기구로 각기 최고의 과학자가 이 기구를 지도해 의약품 개발에 보다 집중적이고 비관료적이면서 예상가능성이 명료한 저분자, 고분자 및 백신 의약품 산업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 기관에서는 9개의 사업을 추진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차 치료제, 특수 치료 및 백신, 이머징 시장 제품, 종양 치료제, 기존 제네릭 제품, 동물용 의약품, 캡슐제, 소비자용 건강 영양제 사업 등이다. 와이어스와의 합병은 금년 3/4 분기 말과 4/4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