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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내년 간호대 입학정원 1600명 증원 “인력난 숨통”

복지부 박하정실장 “교육부에 입학정원 증원 요청”

내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이 1,600여명 증원될 것으로 알려져 중소병원의 간호인력난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내년도 간호대의 입학정원의 증원을 최근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하정 의료정책실장은 “현재 간호사 면허등록자수는 충분하나 중소병원의 열악한 근무여건 및 양육등에 대한 부담으로 실제 활동간호사수가 약 3만명 정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공급확대, 재취업 지원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하정 의료정책실장은 우선 “3~4년제 간호대의 입학정원을 1,600명 증원시켜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최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4년제 간호학과와 3년제 간호과는 각각 85개(국군간호사관학교 제외)와 59개 대학에 설치돼 있으며 입학정원은 2009년 현재 1만2566명(4년제 4956명, 3년제 7610명)이다.

또 간호대학 입학증원규모는 2006년 210명, 2007년 60명, 2008년 480명에 이어 올해에는 917명이 증원됐으나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해 지방 간호대학 위주로 입학정원이 늘어났다.

한편, 박하정 의료실장은 “결혼 혹은 육아 등으로 업계를 떠나있는 이들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 파트타임 간호사에게도 차등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