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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통가, 불법리베이트 척결 8월 1일 시행 결의

대형 의약품도매회사, 실거래가상환제도 보완토록 촉구

도매업계 상위그룹 30여 회사가 현안대책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불법리베이트를 주지 않기로 결의했다.



28일 도매협회는 간담회를 개최해 시장질서에 맞는 제도보완을 정부에 건의키로하고, 현행 실거래가상환제도 역시 보완돼야할 것으로 결의해 도매업계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협 이한우 회장은 “지난 14일 시작된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산하 전국 12개 시도협회에서 불법리베이트척결 자정결의대회가 27일 서울시도협을 끝으로 마쳤다”면서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시장쉐어를 가지고 있는 대형도매회사의 역할이 중대하기 때문에 긴급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좋은 의견으로 도매유통업계의 입장을 마무리 지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8월부터 시행될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제도로 리베이트 거래 해당 품목이 최고 20% 인하되면, 제약은 해당 도매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무엇보다도 도매업이 이대로는 더 이상 경영할 수 없는 생존의 마지막 노선”이라는데 집중됐다.

또 현재 제약계는 “요양기관에 8월부터는 리베이트를 줄 수 없다, 혹은 제도적 보완할 때가지는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도매업계의 입장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8월 1일부터 리베이트 거래를 하지 않기로 하고, 시장질서에 맞는 제도적 보완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실거래가상환제도 이후에 리베이트 문제가 증폭된 사실에 기인하여 현재 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가격 및 유통선진화 TF팀’과 연계해 업계의 입장을 전달키로 도매협회는 결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심평원 정보센터와 연계된 고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며, 내년도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 서울총회 때 방문할 한국의약품도매물류센터 방문회사로 지오영 물류센터와 TJ팜 물류센터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