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윤영식 청장)은 오는 23일 인천ㆍ경기지역의 마약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물질 취급회사를 대상으로 ‘마약류 원료물질 취급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변화된 원료물질 수출입민원 신청방법 및 원료물질 취급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마약류 원료물질을 취급하는 회사들의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행정처분 등 불이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에따라 원료물질 불법유통 적발사례 등을 알려주어 관련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원료물질 관리에 만전을 당부함으로써 향후 국내에서 원료물질이 불법적으로 전용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식약청은 예상했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마약 청정지대’로 평가받고 있어 마약범죄자들이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악용하는 시도가 발생하는 등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원료물질의 적정한 취급을 알리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