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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디오반 일본고위험 환자 심혈관계 합병증45%감소

노바티스는 안지오텐신 수용체차단제계(ARB) 항고혈압제 ‘디오반’(성분: 발사르탄) 추가 투여시 비(批)-ARB계 항고혈압 치료에 비해 상대적인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을 45%나 현저하게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된 교토심장연구에는 비-ARB 항고혈압제 치료로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고 한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일본의 고위험 고혈압 환자 총 3,042명이 참여했다.

교토심장연구의 연구책임자이자 일본 교토 현립대학 심혈관내과 히로아키 마츠바라 교수는 “이번 교토심장연구 결과, 발사르탄(디오반)이 강압효과와는 상관없이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에서 심장, 뇌 및 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교토심장연구는 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RAS) 차단의 다양한 임상적 효과를 아시아 환자들에서도 입증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서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는 “교토심장연구는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일본인 환자를 대상으로 디오반을 추가하여 치료하였을 때, 다른 약을 추가할 경우보다 심혈관계 사건이나 중풍의 발생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함을 증명한 연구이다”면서 “특히, 일본에서 이루어진 연구이기에,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디오반을 비롯한 ARB계 약물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가치있는 연구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토심장연구는 다양한 환자군의 다양한 연구에서 확인된 디오반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풍부한 연구결과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대규모 outcome 연구인 NAVIGATOR를 통해 내당능 장애 환자나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서 디오반 또는 경구용 항당뇨 약물인 나테글리나이드로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와 당뇨병의 진행을 늦춰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