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8월 의약 전문인에게 발간ㆍ배포한 ‘노인의약품 정보집’이 의ㆍ약사의 처방ㆍ조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7일 식약청은 지난 9월까지 6주동안 집계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을 대상으로 ‘노인의약품 정보집’에 대한 평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보의 활용도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8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향후 발간될 정보집도 다시 받고 싶다고 응답도 86%에 달했다.
또한 내용의 충실도와 디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이상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씨 크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가 불만족을 표시하여 향후 활자크기에 대한 개선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소아(어린이), 임부·수유부에 대한 적정사용 정보집을 12월에 발간하고, 내년에도 약물상호작용, 적정용량 사용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제공해, 국민이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8월에 ▲노인의 약리학적 특성과 노인질환의 특수성 등 의약품 사용시 고려사항 ▲노인 주의 의약품 등 총 109종에 대한 부작용ㆍ용법 등 안전성 및 적정사용 정보 등을 담고 있는 ‘노인의약품 정보집’을 보건소, 병ㆍ의원, 약국 등에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