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2009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UCC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여 실시한 ‘2009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UCC 공모’에서 흡연부문 “첫 떨림보다 큰 충격”(양나은, 정민균, 이명호/오산운암중)과 음주부문 “아빠”(황기천, 배한울, 이동준/성남고)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건협은 지난 10월 20일, 배종대 교수(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외래교수)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UCC 공모 작품에 대한 심사를 통해 흡연·음주부문 최우수상 각 1개 작품 등 18개 수상작품을 선정하였다.
배종대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먼저 흡연부문의 경우 주제의 보편적 접근 편의성에 따라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청소년들이 접하고 느끼는 흡연문제를 다양한 시각과 창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최우수작품인 “첫 떨림보다 큰 충격”은 청소년의 정서적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금연의 타당성으로 접근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음주편에서는 청소년이 다양한 음주상황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어려운 점 때문에 다소 작품 응모 수나 질적인 다양성이 부족했지만, 최우수작품인 <아빠>의 경우 자신들의 음악적인 재능을 활용했을 뿐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릴만한 소재를 활용하여 주제를 표현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올해 첫 회를 맞는 이번 UCC공모에는 총 214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수상작들은 금연교육 자료로 제작되어 금연홍보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