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새해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비아그라 등의 유통차단을 위해 국가 검사기관 지원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개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앙관세분석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에 인천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국세청기술연구소 등 국내 주요 국가검사기관이 추가된다.
표준품도 기존에 고시된 호모실데나필 등 21종에서 2009년도 연구사업을 통해 추가로 조사 확보된 ▲치오호모실데나필 ▲데설포바데나필 ▲니트로데나필 ▲싸이클로펜티나필 ▲옥틸노르타다라필 ▲치오퀴나피페피필 ▲하이드록시치오호모실데나필 ▲클로로프레타다라필 등 총 29종으로 증가된다.
이번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표준품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물질이 함유된 식품의 유통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 부정물질 검사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국가검사기관 지원을 위해 표준품 공급 외에 관련 분석 교육도 수시로 실시해 부정물질 함유 식품의 발본색원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