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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신종 돼지독감 백신, 세포이용 대량 생산기술 개발

곤충세포 이용 재조합 독감 바이러스 유사입자 창출

H1N1 신종 돼지독감 백신을 종래 계란에서 배양 생산하는 대신 곤충 세포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자연자원대학 응용생명과학부의 크램머(Florian Krammer) 박사는 기존 백신 생산방식으로는 신종 돼지 독감 대유행에서 보인 것처럼 대량 수요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으나 새로운 방식인 곤충세포를 이용한 기술로 재조합 독감 바이러스 유사입자(VLPs)를 창출하여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개발했다.

VLPs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바이러스의 핵산이 빠져있어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독감백신은 종래 계란에서 배양 생산할 경우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고 계란 단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및 안전성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기술로 제조되는 재조합 독감 바이러스 유사입자는 종래 독감 백신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고 H1N1이나 H5N1 등 각종 독감 균주에 대한 새로운 획기적 접근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유사입자는 독감 대유행에 대한 생물적 다양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변이된 독감 바이러스 균주를 신속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앞으로 백신 생산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