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회장 박인출, 이하 G헬스케어협회)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료관광단체로서 정식 사단법인 허가증을 받고,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G헬스케어협회는 개원의와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1,000여개 외국인환자 진료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이 모여 결성한 민간단체로 복지부 산하 의료관광당체로 거듭남에 따라 앞으로 의료관광 사업에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의료관광 단체가 정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해외환자 유치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국가 인증 단체임을 전면에 내세워 신뢰감 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간 의료관광단체에서는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허가를 받기위해 회원 병원 모집에 열을 올리는 등 심혈을 기울여왔던게 사실.
홍민철 G헬스케어협회 사무총장은 앞으로 “정부의 의지에 부응하여 해외거점병원 구축, 의료사고 보상대책 마련 등 민간이 담당해야할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오는 9일 법인 허가 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여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G헬스케어협회는 그동안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해외환자유치 타켓 국가의 민간단체들과 MOU를 맺고, 거점병원 구축 및 환자 유치 인프라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자체 의료관광 특성화 사업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와 MOU를 맺고, 광주시 덴탈시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에서 ‘개원의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글로벌헬스케어&의료관광 엑스포’를 열어 10여개국 바이어를 대거 초청, 한국의료에 대한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G헬스케어협회 회원 의료기관 팸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