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구당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14만2천원으로 2008년 대비 8.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최근 2009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가계동행 조사는 전국 약 8,700개의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에서 가계부를 직접 기입하는 방법을 이용해 조사됐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가구당 2009년 보건에 대한 지출은 14만2천원으로 전년 대비 8.3%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래의료서비스는 12.0%, 입원서비스는 2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 4/4분기 보건에 대한 지출은 14만7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외래서비스 15.0%, 의약품 14.3% 등이었다. 통계청은 보건분야에 대한 가계지출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2009년 8월 이후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영향”이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통계청의 도시근로자자구 가구원수별 가계수지(2009.4/4)에서 소비지출 분야를 살펴본 결과 보건분야 지출은 ▲1인 가구: 5만6천원 ▲2인 가구: 13만3천원 ▲3인 가구: 14만 8천원 ▲5인이상 가구: 16만5천원 등이었다.
아울러, 통계청의 올해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서비스업 중 보건․사회복지 생산은 2009년 12월 대비 14.0% 증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