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상근회장 영입과 함께 회비 인상안을 추진한다.
19일 제약협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근 회장직대는 "현재 비대위가 운영되고 있지만 한시적일뿐"이라며 "향후 운영, 주요 현안 등 주요 원칙이 세워지면 새로운 제도하에서 협회가 운영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직대는 "지난번 비대위 회의때 오는 5월 6일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비대위에서 결의된 제도개선 내용은 그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근회장을 외부 영입할수도 있고 내부적으로 업계에서 선출할수도 있지만 협회 업무에 대해 전임하는 것이 가장 큰 조건이다"라며 "회장의 권한을 분산해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중요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들도 각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중이지만 회장직에 대해 확실한 의사를 밝힌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기본 협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승인 받고 오는 6월초까지 총회를 열어 상근회장뿐만 아니라 임원 보강도 통해 협회 내부적으로 분위기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 직대는 "협회는 그간 너무 수동적이었다"며 "적극적 회무를 위해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 임원 영입, 홍보 비용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균 30% 정도 회비를 인상해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비인상안은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이사회 추인이 필요하다. 회원사의 이해를 먼저 구하는 등 여러가지 절차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협회 회비는 징수액 대비 95% 정도 징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 연7000만원까지 내는 제약사도 있다. 비대위는 회비 인상안에 대해 미니멈 30%로 고려하고 있으며 상위 10대 제약사들은 30% 이상이 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