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백신주권-필수예방접종 및 대유행 대비 백신 자급 능력 확충방안’ 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 여름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면서 전세계적인 백신확보 전쟁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직접 유럽에 있는 다국적제약사까지 찾아가 백신확보를 부탁해야 했다. 백신 앞에서는 우리도 일개 후진국에 불과했던 것.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22개 전염병 중 15개 전염병에 대한 백신공급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때이다.
이번 토론회의 사회자는 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인 이정선 의원이며,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광호 식품의약품안정청 과장(바이오의약품정책과), 맹호영 보건복지부과장(보건산업기술과), 강춘 국립보건연구원과장(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이성열 (주)녹십자 상무(개발본부) 가 백신 개발 지원 방안, 연구동향, 개발경험 등을 발표하고 김우주 고려대의대 교수, 배근량 질병관리본부 과장,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