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확대해야”

김춘진 의원, 법제정 등 제도정비 시급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17일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과 진흥을 위한 법제정 등 제도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현재 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연간 50만건 이상 사용되고 있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와 관련해 방사선이용진흥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연구용원자로(하나로), 권역별(7개권역) 사이클로트론 건설운영 및 매년 동위원소의 의학적 이용연구지원(매년 50~70억원) 등을 통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한 연구결과가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사성동위원소의 의료적 이용과 관련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공급 및 관련 기초원천기술 연구지원은 방사선안전 및 이용진흥을 담당하는 교과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반면 실용화를 위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식약청)의 의료관계 법령에 따라 사전 승인이 필요하나 관련 제도가 방사성동위원소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승인기관의 방사선 관련 전문성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부연이다.

김의원은 “복지부와 교과부는 자신들의 기능과 권한유지 보다는 국민의 의료복지 혜택과 관련 연구성과의 확대를 위해 관련규정의 정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