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14개 보건의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장애인자활센터 ‘맑음터’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사공협 중앙위원, 운영위원, 회원단체 임·직원 등 약 25명은 이날 맑음터에 기거하는 정신지체장애 여성 및 여자청소년 30여명에게 의료봉사와 청소 및 작업 도우미, 말벗 등 일반봉사를 전개했다.
봉사에 나선 사공협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각 진료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해 맑음터 거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도 기증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인성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정부 또는 타 단체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의 시설을 선정해 소규모의 압축된 의료봉사 및 일반봉사, 기부활동을 실시했다”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