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일반의약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를 함유한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아 부작용, 내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EGF 성분이 새살이 나오는 것을 촉진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의 약자로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처치유물질로,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이후로 뛰어난 세포 성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상처 부위의 살갗을 덮고(재상피화) 새살을 만들어내며(육아조직 증식) 혈관을 생성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지에프 새살연고는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1990년대초부터 EGF 개발을 시작했고 2001년 국내최초 생명공학 신약인 ‘이지에프 외용액’을 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