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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식중독 예방 위해 음식 준비는 ‘적당히’

식약청, 식중독 예방 요령과 주방기구 사용시 주의사항 소개

말도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옴과 동시에 국민 명절 추석도 성큼 다가왔다. 맛있는 명절 음식이 차고 넘치는 연휴기간 동안 음식물 보관·섭취하는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을 우려한 보건당국이 질병 예방에 관한 주의사항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건강한 명절을 위한 식중독 예방 요령과 주방기구 사용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식중독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양의 음식을 미리 만들어 실온 보관하지 않는 것이다. 가족이나 손님 방문에 대비해 과도하게 음식을 준비하면 대부분 남는 것이 다반사다.

필요 이상의 음식은 보관에도 신경써야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식중독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연휴 막바지에 남아있는 음식을 잘못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음식을 준비할 때 가열식품과 비가열식품을 구분해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 또한 식중독 예방 요령 중 하나다.

이번 명절은 다른 때에 비해 다소 이른 감이 있다. 따라서 일찍 채취돼 판매되는 설익은 과일의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연휴기간 중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불소코팅 프라이팬에서 음식을 조리할 경우 코팅이 벗겨져 음식에 혼입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방성분이 많은 부침개류나 육류 등의 식품에는 랩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랩으로 포장된 식품의 경우에는 100℃를 초과하면 안 된다.

이는 랩에 사용된 원료물질들이 가열되면서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용기의 뚜껑이나 잠금장치를 열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유리제 밀폐용기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기돼 있는 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