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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천시醫 11대 회장 윤형선 후보 당선

“행동하고 자존심 지키는 의사회 만들겠다”


인천시의사회 제11대 회장에 윤형선 후보가 당선됐다.

윤형선 후보는 최종 득표 453표로 2위인 조행식 후보의 267표 보다 186표 앞서 당선됐다.

인천시의사회는 자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3000여 명의 회원 중 선거 당해년도를 포함한 3년내 1년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했다.

그 결과 3년내 1년이상 회비를 완납한 총 유권자는 2251명으로 구군분회 1303명, 특별분회 948명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95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윤형선 후보가 453표, 조행식 후보가 267표, 이광래 후보가 223표, 무효가 11표가 나왔다.

이번 선거는 42%의 투표율을 보였다.

구군분회는 1303명 중 476명이 투표해 36%였으며, 특별분회는 948명 중 478명이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윤형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 직후 선거운동을 하면서 의료계의 현실은 어렵고 험난하지만 노력하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자는 "행동하는 의사회로서 회원권익을 최우선으로 인천시민에게 봉사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3000여 회원들이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의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단호한 결단이 필요할 때는 회피하지 않고, 선두에 서서 맞서 싸우겠다"며 "회장은 헌신과 봉사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만의사들을 대표하는 인천시의사회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형선 당선자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계양구의사회장, 인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

윤 당선자는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 선배들의 연륜과 젊은 의사들의 열정과 패기를 균형 있게 모을 수 있도록 의사회를 바꿔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인천시의사회장이 된다면 의사협회장 직선제 전환을 추진하겠다"면서 "의료분쟁조정법과 선택의원제 등 악법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사협회 중앙 대의원과 교체대의원 각 1명을 40대 이하로 선출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공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휴진하고 회원들의 병원을 방문해 회원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겠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시 의사회 봉사단(가칭 인의봉사단)도 발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