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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協, PA 불법진료행위 대대적으로 수집

김일호 회장, 대회원 서신문 발송…잘못된 관행 바로 잡아야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PA 불법진료행위를 대대적으로 수집해 진료보조인력(이하 PA)을 활용하고 있는 병원에 대한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회원 전공의들에게 각 병원에 근무 중인 PA의 불법 진료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대회원 서신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일호 회장은 서신문을 통해 “PA 불법진료를 대전협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료를 대전협(kira2008@naver.com)으로 보내면 신변보장과 더불어 대리 고발을 단행해 잘못된 의료계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수호해야 하는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불법의료나 다름없는 PA를 합법화 시키고자 하는 강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의료계의 치부를 자정하지 못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의 칼날이 결국은 의료계로 돌아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일호 회장은 지방병원의 수술 및 응급실, 병동환자 관리를 위해 의사가 아닌 PA가 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대 마곡지구병원, 삼성병원 증축, 경상대 창원 병원 신축, 용인세브란스 증축 등 대형병원의 병상 확장이 계획 중에 있어 앞으로 대형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은 가속화될 예정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필요한 의료 인력은 의사의 일자리 창출 대신 합법화 된 진료보조인력으로 대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회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현 문제점을 국민에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선택권 없는 국민 건강권 위협과 국민들이 강요 받는 저급의료를 알리고자 상계백병원 원장과 진료보조인력 고발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진료보조인력 불법진료를 대전협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료를 대전협(kira2008@naver.com)으로 보내주면 신변보장과 더불어 대리 고발을 단행해 잘못된 의료계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