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김용익 교수를 비롯해 의약계 3인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에 배정 됐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용익(59) 서울의대 교수는 당선이 유력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6번을 배정받았다.
김 교수는 의료계에서는 의약분업을 현실화 시킨 인물로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통합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조경애(49) 대표는 비례대표 25번에 배정됐다.
조경애 대표는 건강권 보장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 공동대표,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보 상임대표 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약사 출신으로는 김경자 前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29번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조경애 대표와 김경자 이사는 순번상 당선 안정권에 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20번대 안팎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