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서울지방청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검사능력관리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오크라톡신 A’ 검사 분야에서 분석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오크라톡신 A는 커피류, 곡류 등의 식품 중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한다.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볶은커피 중 ‘오크라톡신 A’에 대한 분석능력 평가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극미량(ppb 단위) 분석으로, 전세계 57개 참여기관 중 최상위권 순위로 분석능력을 검증 받아 국제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석결과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위해물질 검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사 분석업무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분석능력 검증프로그램’ 및 ‘우수시험검사기관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분석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