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한 가톨릭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한국가톨릭농민회.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새세상을여는 천주교여성공동체, 천주교인권위원회, 우리신학연구소, 인천 가톨릭 청년연대, 천정연 목포연합) 예수살이공동체 등과 함께 9일 오전 10시에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CMC 해고자복직을 위한 가톨릭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002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17일 장기파업을 한 바 있는데 당시 해고된 27명 중 대다수는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5명의 해고자는 10년째 복직되지 못했다.
이에 가톨릭병원의 위상에 맞는 역할과 종교시민사회단체와 노동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톨릭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다양한 노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해고자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념세미나와 사진전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된다.
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는 10년간 해고의 고통을 받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자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 10년간의 고통과 아픔을 증언하고, 향후 복직을 위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