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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내년 가을학기 문 연다

이진수 원장, 2개 학과 국내외 석·박사 30명 모집계획


2개 학과, 국내외 석·박사 30명을 모집해 운영할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가 이르면 2013년 가을학기부터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그 동안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지난 2010년 4월 암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5월 공포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는 전문연구와 환자진료, 암관리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진수 원장은 “그 동안 암센터는 교육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학원대학교 설립 법 제정에 공을 기울였다”며, “올해 말까지 인가를 마치고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원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학과와 암연구학과 두 과정으로 구성되며 첫해에는 의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석사 20명, 박사 10명 등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아시아 지역에서 암 연구를 하고 있는 의료진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대학원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 교과 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암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암센터의 의료기술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전파해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원장은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설립 통해 암센터에서 보여하고 있는 의료기술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전파해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인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를 거쳐간 인재들이 국가 이미지 제고,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등록금 등은 현재 기획단계인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