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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오염된 음식 전파 A형 간염, 20~30대 많이 발생

질병관리본부, 세계간염의 날 맞아 개인위생 크게 경고

제2회 세계간염의 날(7월 28일) 맞아 6월~7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씻기 등 예방 수칙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대, 30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등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조기습관 형성을 유도를 위한 교육 및 아동극 공연(6월~7월)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손씻기 홍보물(‘손에서 손으로, 30초의 기적‘)을 제작·배포해 A형 간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로 전파되므로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날 음식 섭취를 삼가고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 간질환이 있는 10~30대와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그리고 소아는 A형간염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증상은 평균 30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권태감·식욕부진·오심·복통·진한 소변·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약 70%에서 간염의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을 보이나 20~30대의 청·장년층의 경우 증상이 심해 발생 시 사회·경제적 손실이 크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감염병인 A형간염(제1군감염병)에 대한 전수감시 결과, 23일 현재 발생 건수가 총 872건으로 전년 동기간 4287건 대비 79.7%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간염은 막대한 보건학적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잘 관리되지 않은 질환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간염에 대한 보건교육(정의, 감염경로, 고위험군, 예방법 및 치료법)을 통해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세계간염의 날을 2011년부터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회(7월 28일)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