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161건, 수입업허가는 138건으로 월평균 50개 업체가 의료기기시장에 신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상반기 의료기기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업허가는 299건(56건-23% 증가),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분석기용시약의 허가는 1775건(375건-26% 증가)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161건, 수입업허가는 138건으로 월평균 50개 업체가 의료기기시장에 신규진입 했으며, ‘11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제조업 14.2%, 수입업 35.3%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올해 상반기 수입업의 증가율이 제조업증가율 보다 현격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허가는 총 1649건(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류 허가 126건 별도)으로 월평균 274건이 허가되어 작년 상반기 1400건 보다 17.8%(249건)이 증가됐다.
특히 지금까지 자율 관리되었으나 2012년에 처음 허가돼 4등급 제품으로 관리되는 체외분석기에 사용되는 진단시약이 총 126건(제조 6건, 수입120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와 수입 의료기기 현황 분석결과에서는 국내제조 의료기기 허가는 830건, 수입의료기기 허가는 8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제조: 691건, 수입: 709건)와 비교할 때 국내제조 의료기기는 20.1%(139건)이 증가했고, 수입의료기기는 15.5%(110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중 ‘보청기’가 112건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치과용임플란트’(51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49건) 등의 순이었다. 이는 ‘10년도 및 ’11년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의료기기 허가현황에 따르면 2등급 1154건(65%), 3등급 345건(20%), 4등급 272건(15%)으로 2등급 의료기기 허가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급별 다빈도 허가 품목으로는 ▲2등급(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 보청기(112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49건), 치아교정용브라켓(44건) ▲3등급(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 치과용임플란트(51건) ▲4등급(고도의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 체외진단분석기용시약류(126건)으로 분석됐다.
한편 식약청은 의료기기업 증가에 대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상반기 허가 추세로 볼 때 올해 의료기기 허가는 3500건으로 지난해(2,899건) 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가된 의료기기 정보는 ‘의료기기전자민원사이트 (http://emed.kfda.go.kr>정보마당>제품정보방)’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