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오는 7일 본회 6층(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세계로 향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질환관리사업” 이란 주제로 제3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기생충질환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건협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에 만연하고 있는 기생충질환의 퇴치에 앞장서기 위해 캄보디아, 수단 등에서 실시한 조사연구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기생충질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총괄)’에 대한 채종일(서울의대)교수와 ‘주혈흡충과 수단사업’ 에 대한 이영하(충남의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더불어 ‘기생충 유전자검사의 최신 지견’ 이라는 홍성종(중앙의대)교수의 주제발표, ‘국가 기생충 관리 사업’에 대한 조신형(질병관리본부)보건연구관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또 지난 2011년 한국건강관리협회 자체적으로 전국 16개지부에서 실시됐던 주요강 유역 지역주민 기생충 검사, 초등학생 머릿니 조사 등 기생충조사연구사업의 현황 보고에 대한 ‘2011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 질환관리사업 결과(신미경 건협 건강증진부장)’도 보고될 예정이다.
특히 이 현황보고는 지난 2004년 제7차 한국 장내기생충실태조사 이후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 추이를 관찰한 학계의 연구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기생충 질환의 문제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건협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시행 10. 12. 30)’을 근거로 하는 ’제5군감염병‘(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