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가 지난 16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 2012년도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2014년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는 지난 2004년 창립 이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직장인 건강장애의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체계를 모색하고, 한국사회에 적합한 개입 기법을 개발하며, 교육과 인력양성, 정책자문 등 직무스트레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산업의학, 예방의학, 정신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술 교류 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거나 산업보건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과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활동을 한다.
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무스트레스의 평가 및 관리에 있어 실천적인 해법을 제안하고, 학회 활동의 저변을 넓히며, 해외 직무스트레스학회와의 교류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 교수는 지난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한국직장인지원전문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