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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대한결핵협회, 제28대 정근 회장 취임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결핵협회는 지난해 12월 14일(금)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본회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정근 신임 회장은 2007년부터 대한결핵협회 이사, 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대한결핵협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1월 7일에는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도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봐서 큰 손해이며 국민들의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결핵협회는 신경영혁신을 통해 결핵퇴치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현재 분산되어 있는 결핵퇴치사업 및 연구 관련 민간단체를 통합하여 협회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결핵을 퇴치할 수 있는 결핵통합일원화위원회를 두어 결핵일원화사업의 인프라를 구축, 대한결핵협회가 명실상부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주도하는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대한결핵협회를 법정기부단체로 지정, 크리스마스씰 판매를 촉진하여 결핵퇴치에 새로운 혁신을 마련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로 문을 닫고 있는 복십자의원을 다시 열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는 신임 정근 회장 취임으로 그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경영 혁신을 통해 국내 결핵퇴치사업은 물론 대북사업과 해외사업 등을 확장하여 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는 지사의 지회전환, 환자 직접지원사업의 확대 등 그동안 산재했던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근 신임 회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에서 안과학 의학 박사 및 국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부산대학교 안과 전문의(‘89년), 동대학 의과대학 안과 조교수(’92년), 정근안과 원장,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장(‘04년),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1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의원(’11년) 등을 거쳐 현재 그린닥터스 이사장으로 역임 중이며, 현재 부산 서면에 위치한 의료법인 브니엘의료재단 온 종합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