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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급여 환자, 병원급 이용 가장 선호…34.7%

2011년 수급권자 총진료비 5조1431억원, 3.7% 증가

지난 2011년 의료급여기관에서 수급권자 진료에 소요된 총 의료비용은 전년도에 비해 1859억원(3.75%) 증가한 5조1431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1년 의료급여에 대한 요양급여실적을 수록한 진료비통계지표를 최근 공개했다.

통계지표에 따르면 2011년 의료기관의 총 의료급여비용은 4조137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32% 증가했고, 약국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5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6%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진료형태별로 분석해보면, 입원 의료급여비용은 전년도보다 5.34% 증가한 2조6453억원으로 총 의료급여비용의 51.43%, 외래 의료급여비용은 전년도보다 2.56% 증가한 1조4551억원으로 총 의료급여비용의 29.02%를 차지했다.

의료급여기관종별 이용 현황

총 의료급여비용에 대한 구성비율을 보면,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요양병원 포함)이 1조7866억원으로 34.74%, 종합병원이 1조1085억원으로 21.55%, 의원이 7392억원으로 14.37%, 3차기관이 3353억원으로 6.52%, 한의원이 961억원으로 1.87%, 치과의원이 462억원으로 0.90%, 보건기관등이 125억원으로 0.24%, 한방병원이 109억원으로 0.21%, 치과병원이 23억원으로 0.04% 순으로 나타났고, 약국은 1조54억원으로 19.55%를 차지했다.

3차기관의 의료급여비용은 335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2% 감소했다. 입원진료비는 4.49% 감소, 외래진료비는 2.07% 증가했다.

종합병원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108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4%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0.29%, 외래진료비는 3.32% 증가했다.

병원(요양병원 포함)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786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9.16%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9.74%, 외래진료비는 3.54% 증가했다.

의원의 의료급여비용은 739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10%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4.61% 감소, 외래진료비는 1.57% 증가했다.

치과병원의 의료급여비용은 2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5.91%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14.88% 증가, 외래진료비는 16.02%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의료급여비용은 46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8% 증가했다. 보건기관 등의 의료급여비용은 12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71% 감소했다. 입원진료비가 0.01% 감소, 외래진료비가 7.93% 감소했다.

한방병원의 의료급여비용은 10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29% 감소했다. 입원진료비가 3.78% 감소, 외래진료비가 1.99% 증가했다.

한의원의 의료급여비용은 96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61% 증가했다. 외래진료비는 7.62% 증가했다.

약국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5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6% 증가했다. 약국 의료급여비용의 99.97%를 차지하는 처방조제건이 1.47% 증가했으며, 직접조제건은 9.53% 감소했다.

의료급여 절차에 따른 의료급여비용 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의료기관에서 의료급여를 받고자 할 경우에는 「의료급여법」의 규정에 따라 1차 의료급여기관 → 2차 의료급여기관 → 3차 의료급여기관의 진료단계에 따른 진료를 받을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급여비용(4조 1376억원) 중 1차 의료급여기관은 9073억원(21.93%)으로 전년도에 비해 3.18% 증가, 2차 의료급여기관은 2조 8951억원(69.97%)으로 전년도에 비해 5.48% 증가, 3차 의료급여기관은 3353억원(8.10%)으로 2.02% 감소했으며, 약국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 5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6% 증가했다.

연령별 의료급여비용

2011년도 연령별 의료급여비용 현황을 남․여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자는 전년도에 비해 3.89% 증가한 2조 408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6.84%를 나타냈으며, 여자는 전년도에 비해 3.62% 증가한 2조734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53.16%를 나타내 남자보다 여자의 의료급여비용 구성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전년도에 비해 80세이상의 의료급여비용이 12.12% 증가, 50~59세가 10.74% 증가, 70~79세가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세미만은 9.70% 감소했다.

2011년도 12월말 기준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수는 160만9481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는 46만371명으로 전체의 28.60%를 구성하고 있다.

2011년 의료급여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조158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96% 증가했고, 구성 비율도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41.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법」에서는 “노인등”을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미만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로 정의했으나, 여기서는 65세 이상의 자를 노인으로 본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중 의료기관의 의료급여비용은 1조631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04% 증가했고, 약국의 의료급여비용은 527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78% 증가했다.

내원일수는 의료기관이 3348만2000일로 전년도에 비해 1.86% 증가했으며, 약국 방문일수는 1148만1000일로 전년도에 비해 0.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위별수가 및 정액수가 의료급여비용

2011년도 행위별수가 진료비는 4조365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36%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84.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액수가 진료비는 777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01%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15.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종별 의료급여비용

2011년도 1종 수급권자의 의료급여비용은 4조481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03%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87.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종 수급권자의 의료급여비용은 661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1.78% 감소했으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12.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급이상 진료과목별 의료급여비용(행위별수가)

2011년도 병원급이상 진료과목별 의료급여비용(행위별수가) 구성비를 보면 내과의 의료급여비용이 전체의 40.79%를 차지한 1조44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형외과 10.86%(2781억원), 외과 8.84%(2264억원), 가정의학과 7.52%(1925억원), 신경외과 6.41%(1642억원), 재활의학과 6.35%(1626억원), 신경과 5.99%(1534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내과를 포함한 이들 진료과목들의 의료급여비용이 병원급이상 의료급여비용의 86.76%를 차지했다.

의원급 표시과목별 의료급여비용(행위별수가)

2011년도 의원급 표시과목별 의료급여비용(행위별수가) 구성비를 보면 일반의, 내과, 정형외과의 의료급여비용이 전체의 58.94%를 차지한 408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안과 9.12%(631억원), 치과 6.67%(462억원), 이비인후과 4.27%(2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별 진료 현황

2011년 행위별수가에서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뇌경색증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의 경우는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정액수가에서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정신분열병,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우울병 에피소드로 나타났다.

외래의 경우는 정신분열병, 급성 비인두염(감기), 우울병 에피소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