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논란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비타500’(광동제약)의 판매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비타500의 본사 출고량은 환경운동연합의 발표가 있던 13일 평소 수준보다 25%정도 줄었으나 다음날부터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
발표 전날인 12일 412만병 나갔던 비타500은 13일 310만병으로 급격히 줄었으나 이는 방부제 논란으로 도소매상들이 신규 주문을 주저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4일 본사 출고량은 382만병, 15일에는 395만병까지 늘어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평소 비타500의 본사 출고량은 400만병정도로 주초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감안하면 이번 논란에도 비타500의 매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이 지난 13일 광동제약 비타500과 롯데칠성의 비타파워 등 기능성 음료 8종에 방부제인 인식향산나트륨이 들어있다고 발표하자 식약청과 광동제약은 지나친 논리 비약이라고 반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