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부담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순차적으로 강화하겠다.’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을 강구해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해소하고, 큰 부담 없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차근차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병을 사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해묵은 직역 간 갈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를 이루어 내는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환자 중심의 질 높은 보건의료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신뢰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방향으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축 ▲사회 안전망 강화로 국민대통합 도모 ▲국민들이 좀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 업그레이드 ▲미리 대비하는 보건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진 장관은 “항상 낮은 곳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귀를 더 크게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뜻과 원하는 바에 따라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