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투약하고 부작용을 일으켜 숨졌다고 신고한 사례가 지난 2년 동안 6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4년~2005년 사이 의약품 부작용 신고 사례는 1천1백여건 가운데 60여명이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신고 사례에서는 패혈성 쇼크나 심근경색, 합병증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고 자살을 한 경우도 다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측은 해당 사망 사례가 의약품의 부작용에 의해서인지가 분명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부작용의 사실관계가 인정되면 해당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중지시킬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