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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거기 섯!”, 도둑잡은 고대병원 간호사

체계화된 시스템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험상황 대처


고려대병원(원장 박승하)이 유명한 것은 의료분야 뿐만이 아니다.

보안에 있어서도 환자 안전의 세계적인 수준을 실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체계화된 위기관리 시스템을 갖춤으로서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처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위험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고대병원 원내에서 절도가 발생했다. 절도 용의자는 병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추가절도를 시도하고 있었으나 병동 간호사실에서 이를 포착하고 안전요원실에 신고했다.

안전요원실의 대처는 즉각적이고 단호했다. 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용의자를 잡아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용의자는 경찰이 오기 전 병원 외부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현관 근무자를 비롯한 근무자들이 협력해 용의자를 제압한 후 무사히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요원 근무자가 옷이 찢어지고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병원은 간호사와 안전요원의 신속한 판단과 적절한 대처 덕분에 병원의 보안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었던데 대해 감사하며, 지난 10일(수) 본부회의실에서 오전진 수간호사(53병동), 안전요원실 오창완 조장, 이원해 조장, 최선종 요원 등 관계자를 포상하고 치하했다.